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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ing Nanotechnology
드디어 귀국을 합니다.급하게 가다보니 일이 많네요.10년 가까이 미국 생활하다가 한국들어갈려니 살짝 설레입니다.그나저나 한국 집값이 왜 이리 비싼지...한동안 어디에 빌붙어 살려니, 집 생각만하면 고민이 깊어지네요. ㅋ~
미국에서 산지도 벌써 8년이 지나 9년째입니다.여기 있는 동안 생각은 단순해지고, 걱정은 늘어만 가네요.빨리 한국으로 가고 싶은데, 그것도 뜻대로 안되는 거 같기도 하고...한 3-4살만 젊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고...날씨는 점점 청명해지는데, 머리속은 점점 복잡해서 흐리멍텅해지는 시기입니다.그래도 힘내서 뭔가 해볼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어디에서 일하든 같이 일하는 상사, 동료과의 관계는 참 중요합니다.최근에 최종 면접을 보러 한국에 갔다왔습니다만, 제가 지원을 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지도교수와 잘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사실 지도교수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PI라고 하고 싶네요.여하튼 그래서 더 빨리 귀국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요즘에서야 제가 얼마나 좋은 분들 밑에서 지도를 받았었는지 새삼 깨닫고 있으며, 제 동료들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들이었는지 느끼고 있습니다.과거의 모든 것들이 그립기만 합니다.하지만,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선 이를 악물고 참아내는 수밖엔 없지요.힘을 더욱 더 내야하는 추운 겨울입니다.
간만에 남기는 포스트가 맥주 섞어마시기입니다. 웹서치 하다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어떤 분이 호가든이랑 기니스를 섞어마시면 맛있다네요.(http://blog.naver.com/ockbanji/30147911158) 개인적으로는 Shiner Bock이라는 맥주를 제일 좋아합니다. 이것도 약간 dark beer에 속하지만, 기니스보단 순하고 맛있거든요. 여튼 주말에 저렇게 섞어서 마셔봐야겠어요. 진짜 맛있는지 아닌지...ㅋㅋㅋ 참고로, 기니스는 다른 맥주와 자주 섞어먹는 종류중에 하나랍니다. 얼마전 마트에 가서 맥주섹션 앞에서 어떤 darck beer를 먹을까 하고 기웃거리고 있으니, 점원 아주머니가 와서 기니스랑 섞어마실 수 있는 맥주 종류를 이것저것 알려주시더군여. 물론 그때는 기니스를 안사고 그냥 왔지만요..
현재 포닥하고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다시 포닥을 하러 갑니다. 정든 이 곳을 떠나서 새운 곳에서 적응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니 걱정도 되고 설레이기도 하고 그러네요. 마음이 조금 쿵쾅거리기는 하는데, 이게 걱정때문인지 설레임때문인지 알 수는 없지만, 설레임때문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여기서 박사학위와 짧은 포닥 생활을 하느라 제법 긴 기간을 있었는데, 그 동안의 모든 살림살이를 정리하고 이삿짐을 싸고, 연구실 일도 정리할려니 몸이 열개라도 부족하네요. 연구논문도 빨리 제출해야하는데 머리가 터질려고 합니다. 부디 얼마남지 않은 2월을 잘 보내고, 싱그러운 3월을 맞이하고 싶네요.
오늘 아침에 드디어 교수가 논문을 서밋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미 99%정도 적어 놓은 매뉴스크립을 조만간에 서밋하겠다고 하네요. 이미 1년 6개월 전에 작성해놨던걸 질질~ 끌어왔던 건데.. . 그리고 마지막 실험결과도 빨리 서밋하자네요. 역시 졸업할 때가 되니 교수님도 맘이 급한가 봅니다. 일이 될려니 이렇게 빨리 진행되는가 싶어서 기분이 좋아요. 이제 포닥자리만 잡으면 되는데... 이제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걸까요? ======================================================================== 약 1주일 뒤에 accepted 이메일이 왔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