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Talk in USA
PI와의 궁합
평온
2012. 12. 7. 15:30
다들 아시다시피, 어디에서 일하든 같이 일하는 상사, 동료과의 관계는 참 중요합니다.
최근에 최종 면접을 보러 한국에 갔다왔습니다만, 제가 지원을 한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지도교수와 잘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 지도교수라고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그냥 PI라고 하고 싶네요.
여하튼 그래서 더 빨리 귀국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요즘에서야 제가 얼마나 좋은 분들 밑에서 지도를 받았었는지 새삼 깨닫고 있으며, 제 동료들이 얼마나 괜찮은 사람들이었는지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의 모든 것들이 그립기만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선 이를 악물고 참아내는 수밖엔 없지요.
힘을 더욱 더 내야하는 추운 겨울입니다.